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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급 이하 공무원, 해외한인 채용 확대

한국정부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화 시대에 한국내 인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우수 해외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주지역 한인들에게도 공직 문호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인력 유치를 담당하고 있는 오형국 행정안전부 인사실 인력개발관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조국발전에 기여하는 자부심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인력개발관에 따르면 우선 영주권자를 포함한 한국 국적 보유자의 경우 직급별(5급 이하)로 연중 1회 정기 채용을 하고 있으며 학력 연령 등 제한없이 5급은 객관식 시험 논문형 시험 면접을 그리고 7급과 9급은 객관식 시험과 면접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 중 외무고시(5급)과 외교 영사직(7급)은 외교통상부에 근무하게 되며 그 외의 직종은 전 부처에서 근무가 가능하다. 미국 시민권자 등 외국인은 국가공무원법에 의해 국가안보 및 보안 기밀에 관계된 분야를 제외한 주요 정책결정이 필요한 직위에도 임용이 가능하다. 시민권자의 경우엔 서류심사와 면접과정만을 거쳐 선발되며 임용예정 직급에 따라 학력 등 자격요건이 제한을 받는다. 예를 들면 5급 상당 별정직의 경우 관련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관련분야 석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 경력자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문의: 한국 02-2100-8514 또는 grass0316@mopas.go.kr(김남옥 행정안전부 행정사무관) 홍알벗 기자

2009-08-20

미국 시민권자 민희경 본부장 '한국공무원 생활 큰 보람'

미국 시민권자인 민희경 씨는 남편 직장 문제로 지난 98년 미국생활을 접고 한국을 찾았다. 서울대 음대를 나와 미국 콜럼비아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은 민 씨는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뉴욕에서 유명 금융기관에서 활약해 왔다. 10여년간의 미국 이민생활을 끝에 다시 한국을 찾은 민 씨는 한국 공무원으로 들어가 지금은 인천 경제자유구역청 튜자유치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민 본부장은 무엇보다 공무원으로서 맡은 바 일을 하나 하나 이뤄나가는데서 큰 보람과 만족감을 얻는다고 강조했다. 민 본부장은 “미국에 가서 문화, 특히 직장문화가 한국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지만 다시 한국에 와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하고는 많은걸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인천의 송도에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에도 유래가 없는 최첨단 신도시 건설사업을 하고 있는데, 내가 이제껏 쌓아온 모든 경험들이 우리나라를 위해 뜻있고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힘든 점은 없냐는 질문에 “미국생활을 하다 한국에 와보니 또다시 문화차이를 느낄 수 있었고 우리나라는 아직 여자가 일하기가 미국에 비해 조금 쉽지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특히 송도 신도시 개발사업 같은 경우엔 선례가 없다보니 사업진행 속도가 느리고 정치적 여향을 너무 많이 받기 대문에 어려운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에 대해 민 본부장은 “ ‘우리나라는 왜 이렇까’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그러한 다른 점을 인정하는게 현명하다고 본다”면서 “다른 직장과 마찬가지로 인내심과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면 즐거운 공무원 생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 본부장은 미주 한인들에게 “모든 면에 있어서 한국이 미국보다 훨씬 바르게 변화하는 것 같은데 아직도 한국은 이국인 와서 비즈니스를 하기엔 쉽지 않은 것 같다”면서 “하지만 한인 같은 경우엔 아무래도 다른 외국인보다는 쉬울 테니까 미국에서 성공한 한인들이 모국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도 하고 공직에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알벗 기자

2009-08-20

한국정부 해외인력 채용 대폭 확대 '모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

대한민국 정부가 해외 우수인력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인출신 미국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에게 취업문호를 대폭 개방하는 한편 각종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해외인력 유치를 담당하고 있는 오형국(사진) 행정안전부 인사실 인력개발관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조국발전에 기여하는 자부심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인력을 채용하면 한국정부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세계는 점점 빠르게 변화하고 국가 간 인구이동의 증가로 국경의 의미가 약화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시대에 한국정부도 더 이상 국내 인재만으로는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고급인력의 해외 유출이 증가하는 이른바 ‘두뇌수지’ 적자가 악화되고 있어 두뇌수지를 흑자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이것은 우수한 해외인재 유치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 인력 유치는 공직의 다양성과 대표성 확보 및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외인력이 한국에서 근무하며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외국에서 지내거나 공부하면서 키울 수 있었던 역량을 발휘해 전문가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현재 한국 공직에서 일하고 있는 해외 인력의 경우 외국어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한 직위 또는 투자 유치, 국제 금융, 국제교류행사, 마케팅 등과 관련된 업무를 많이 담당하고 있다. 한국정부는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으며, 해외 인력은 한국정부에서 일하면서 외국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이다. 해외 우수인재 유치 활성화를 위한 창업비자, 구직비자, 간접투자이민제도 등을 도입하고 우수인재에 대한 출입국 및 국내체류 편의를 개선하는 한편, 사회,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유한 외국 우수인재 등에 대한 이중국적 용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추가적인 해외인력 채용 계획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 “2008년 국가공무원법 개정 이후 외국 국적자에게도 한국 공직이 개방됐다. 빠른 속도로 세계화되어 사는 환경 속에서 공직에도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해외 인재를 필요로 하는 직위가 늘어날 것이다.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민간부문 취업을 위해서도 해외 고급인력 발굴 후 관련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고, 취업 상담 및 알선, 정착을 KOTRA의 ‘Contact Korea’를 통해 종합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미국에서 취업준비 중인 한인에게 한마디. “최근 한국정부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국 정부에서 해외 인재가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분야는 증가하고 있으며, 능력이 인정된 인재에게 높은 보수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생활하는 데에도 불편이 없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 배움은 나누고 돌려주기 위한 것이다. 외국에서의 배움을 모국을 위해 돌려주는 것만큼 보람된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 정부에서 직접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면서 조국의 발전에 기여하고 보람과 긍지를 찾기 바란다.” 오형국 국장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행정학 석사)을 나와 경희대학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정책홍보관리본부장, 행정자치부 혁신기획관을 거쳐 현재 행정안전부 인력개발관직을 맡고 있다. 정리=홍알벗 기자

2009-08-20

'똑똑한 해외인재들 오세요' 한국 공무원 문호 확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화 시대에 한국내 인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한국정부가 우수한 해외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에 따라 미주지역에 거주하는 해외 동포에게까지 공무원 채용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행정의 전문성과 한국정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관계기사 4면> 우선 영주권자를 포함한 한국 국적 보유자의 경우 직급별(5급 이하)로 연중 1회 정기 채용을 하고 있으며, 학력 연령 등 제한없이 5급은 객관식 시험, 논문형 시험, 면접을, 그리고 7급과 9급은 객관식 시험과 면접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 중 외무고시(5급)과 외교 영사직(7급)은 외교통상부에 근무하게 되며, 그 외의 직종은 전 부처에서 근무가 가능하다. 미국 시민권자 등 외국인은 국가공무원법에 의해 국가안보 및 보안, 기밀에 관계된 분야를 제외한 주요 정책결정이 필요한 직위에도 임용이 가능하다. 시민권자의 경우엔 서류심사와 면접과정만을 거쳐 선발되며 임용예정 직급에 따라 학력 등 자격요건이 제한을 받는다. 예를 들면, 5급 상당 별정직의 경우 관련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관련분야 석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 경력자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부처별로 수시로 특별채용을 하고 있는데 외국어 능통자 및 국제적 전문지식을 지닌 사람이 특채대상이다. 영어를 비롯한 모든 외국어 능통자를 대상으로 하며 일반직 4급 이하로 채용되고, 변호사 및 공인회계사 등 자격증 소지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또는 실기시험)을 거쳐 5급으로 선발한다. <표 참조> 또한 공무원 신분은 아니지만 시민권 및 영주권을 소유한 한인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사도 채용한다. 급여는 직급과 재직기간에 다라 차이가 있지만 4급 이라 직급별 1호봉 평균 연봉은 9급이 1700만원, 7급 2100만원, 5급 2900만원, 4급이 3600만원(기본급과 수당을 합한 평균 액수)이다. 고위공무원 임용시 연봉액은 기준급(4852만원~8761만원)과 직무급으로 연봉을 책정한다. ▷문의: 한국 02-2100-8514 또는 grass0317@mopas.go.kr(김남옥 행정안전부 행정사무관) 홍알벗 기자

20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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